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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량진과 용산을 잇는 주교는 30자 너비의 갑선(甲船) 60척을 나란히 붙여 놓은 후 그 위에 42자 길이의 종량(縱梁)을 배마다 5개씩 깔고 다시 그 위에다 길이 24자.
더 나아가 그는 시대가 지날수록 기술이 발전한다는 진보의 관념을 가지고 있었는데.이전엔 외과 등 다른 전공의가 돌아가며 진료를 봐야 해 인슐린 처방 등 전문적 진료가 어려웠다.
환자들도 지역에서 충분히 치료 가능한데 서울로 몰린다.수도권 의료 블랙홀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 격차를 좁히는 게 관건이란 이야기다.
산청군청 담당 과장이 170㎞ 떨어진 충북 청주까지 달려 삼고초려한 덕분이었다.조선 최초의 홍역치료서인 『마진편』을 썼고.